청약 가점 계산기, 무주택기간·부양가족수·청약통장 가입기간 점수 한 번에 확인하는 법
청약 가점 계산기를 두드려 보면 본인 점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와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라는 세 가지 항목이 어떻게 합산되는지 정확히 모른 채 청약을 준비하다 보면 당첨선 근처에도 못 미치는 점수로 지원하게 되는 일이 흔합니다.
이 글에서는 계산기에 입력하는 항목이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지, 점수가 어떤 방식으로 산출되는지, 그리고 결과 점수를 실제 청약 전략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아래 계산기에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만 입력하면 본인의 청약 가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청약 가점, 어느 지역/단지까지 도전할 수 있을까
가점만 계산해서 끝나지 않고, 실제 최근 당첨 사례와 비교해 현실적인 도전 범위를 보여줍니다.
세 가지 항목을 입력하는 즉시 총점과 항목별 점수가 함께 표시되니, 직접 숫자를 넣어보면서 아래 설명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청약 가점 계산기 입력 항목과 점수 산출 방식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세 항목의 점수를 더해 총점을 산출합니다.
(무주택기간 32점, 부양가족수 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7점을 합산해 총 84점 만점으로 산정되는 것으로 다수의 출처에서 일치하게 확인됨).
계산기에서는 각 항목에 해당하는 값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점수를 매칭해 합산해줍니다. 무주택기간은 만 30세부터(혼인한 경우 혼인신고일부터) 무주택으로 지낸 기간을 연 단위로 입력하고, 부양가족수는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을 포함해 실제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원 수를,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통장을 개설한 날짜부터 현재까지의 기간을 넣으면 됩니다.
세 값을 모두 입력하면 계산기가 각 항목의 점수표를 참조해 점수를 매기고, 이를 합산한 총점을 보여줍니다. 이 총점이 바로 청약 시 경쟁자와 비교되는 가점 점수입니다.
무주택기간 점수 계산 기준
무주택기간은 최소 1년 미만일 때 2점에서 시작해 기간이 늘어날수록 점수가 올라가고, 15년 이상이면 만점인 32점을 받습니다 (무주택기간 점수는 1년 미만 2점부터 시작해 1년당 2점씩 증가).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무주택기간 산정 기준일입니다. 만 30세 미만이면서 미혼인 경우에는 무주택기간 점수가 0점으로 처리되고, 혼인한 경우에는 혼인신고일부터 기간을 계산합니다.
과거에 주택을 소유했다가 처분한 이력이 있다면 처분한 시점부터 다시 무주택기간을 산정하므로, 계산기에 입력할 때 이 기준일을 정확히 확인하고 넣어야 실제 점수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부양가족수 점수 계산 기준
부양가족수는 본인을 제외한 세대원 수를 기준으로 하며, 부양가족이 없으면 5점, 부양가족이 늘어날수록 점수가 올라가 6명 이상이면 만점인 35점을 받습니다 (부양가족 1명당 5점씩 가산).
부양가족으로 인정되는 범위도 헷갈리기 쉬운 부분입니다. 배우자는 주민등록이 분리되어 있어도 부양가족으로 인정되지만, 직계존속은 3년 이상 같은 세대에서 부양한 사실이 확인돼야 하고, 직계비속은 미혼이면서 만 30세 미만이거나 그 이상이어도 계속 동거한 경우에만 인정됩니다.
세대원 등본에 이름이 올라 있다고 무조건 부양가족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므로, 계산기에 숫자를 넣기 전에 본인 상황이 실제 인정 요건에 맞는지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해요.
청약통장 가입기간 점수 계산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6개월 미만이면 1점, 이후 기간이 늘어날수록 점수가 올라가 15년 이상 가입했으면 만점인 17점을 받습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1년당 1점씩 가산).
가입기간은 통장을 처음 개설한 날짜부터 청약 신청일까지의 기간으로 계산되며, 중간에 예치금을 추가로 넣거나 종류를 전환한 이력이 있어도 최초 가입일 자체는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통장을 해지했다가 다시 가입한 경우라면 가입기간이 새로 산정될 수 있으니, 통장 거래내역을 미리 확인해두는 편이 계산기 결과를 정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청약 가점제가 적용되는 주택 유형
가점제는 모든 아파트 청약에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 국민주택에는 원칙적으로 가점제가 우선 적용되고, 민영주택은 지역과 청약 과열 여부에 따라 가점제와 추첨제 비율이 달라집니다.
지역·주택유형별 가점제·추첨제 비율은 투기과열지구·청약과열지역(조정대상지역)·수도권 및 광역시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같은 ‘청약과열지역·85㎡ 이하’ 조건에 대해서도 출처마다 가점제 70%(writer-ju.com)와 75%(한국주택금융안내센터 블로그)로 다르게 안내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비율은 반드시 해당 분양 공고문 및 청약홈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기과열지구나 청약과열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가점제 비중이 높게 설정되는 경우가 많고,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곳은 추첨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집니다. 그래서 같은 점수라도 어느 지역, 어떤 평형에 청약하느냐에 따라 당첨 가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인이 관심 있는 단지가 가점제 적용 대상인지 먼저 확인한 뒤, 청약 가점 계산기로 나온 점수를 그 단지의 가점제 물량 경쟁률과 비교해보는 순서가 합리적입니다.
청약 가점 계산기 결과, 이렇게 해석하면 됩니다
계산기로 나온 총점은 그 자체로 당첨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청약 가점 계산기로 나온 점수라도 지역과 평형, 경쟁률에 따라 당첨선이 매번 다르게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인 점수를 확인한 뒤에는 최근 관심 있는 단지의 가점 커트라인을 함께 찾아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청약홈에서 과거 당첨자 평균 가점을 지역별, 평형별로 확인할 수 있으니 본인 점수와 나란히 비교해보시길 권해요.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실망하기보다는 어느 항목에서 점수를 더 올릴 수 있는지 살펴보는 편이 실질적입니다. 부양가족을 늘리기는 어렵지만 무주택 상태를 유지하는 기간이나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점수가 올라가므로, 당장 점수가 부족하다면 청약 시점을 조정하는 전략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마무리
청약 가점 계산기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이라는 세 가지 항목만 정확히 입력하면 복잡한 점수표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본인 가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다만 항목별 인정 기준이 생각보다 까다로운 경우가 많으니, 숫자를 입력하기 전에 무주택기간 산정 기준일과 부양가족 인정 범위부터 한 번씩 점검해보시길 권해요.
그렇게 확인한 점수를 관심 단지의 최근 당첨 가점과 비교해보면, 지금 청약을 넣어야 할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할지 판단이 한결 수월해질 겁니다.
청약 관련해서는 청약 1순위 조건,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이렇게 다릅니다도 참고해보세요.
